아이자랑

딸랑구의 선물

꿈낭구 2011. 12. 23. 22:44

 

 

손발이 꽁꽁 얼은채 잔뜩 상기된 얼굴로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이 포인세티아 화분을

가슴에 품고 돌아와 내밉니다.

이렇게 추운날에

예쁘고 싱싱한 꽃을 사려고

제법 먼 길을 돌아온 모양입니다.

ㅎㅎㅎ 어찌나 대견하고 흐믓하던지요...

이 꽃을 바라볼때마다 행복해집니다.

이쁜 딸~!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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