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동이 터오르는 시간.
댕댕이는 일어나 거실 앞에 대기모드.
인기척에 후다닥 내려가 맘마를 기다리고 있다.ㅎㅎ
이른 아침 새 한 쌍의 세레나데 2중창.
옆집 태양광 기둥 속 보금자리를 물색 중인가?
해마다 그곳을 차지하기 위해
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서재 책상에 앉으면 한눈에
그 은밀한 새들의 아지트를 볼 수 있다.
밥그릇 앞에서 기다려도 소식이 없자
댕댕이가 다시 거실 앞 데크로 올라왔다.
댕댕이의 눈빛은 너무나 당당하다.ㅋㅋ
도대체 언제 맘마를 줄거냐고 따지는 듯한
저 맹랑한 눈빛.
얌마~!
아직 너무 이르잖아.
아직 해가 떠오르지도 않았는걸.
이젠 엄마 삐용이까지 대기모드.ㅎㅎ
해가 떠오르지 않았느냐고...
오야~! 알았다.
새나라의 냥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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