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삐용이와 댕댕이의 아침 인사

꿈낭구 2023. 4. 13. 17:02

다른 때 같으면 찬란한 아침햇살이 두둥실 떠오를텐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황사 때문인지

하늘이 뿌옇고 아침 해가 붉은 빛이 아닌 노란 빛이다.

정말 심각한 상태구나 싶어 

집에서도 밖에 나가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할 듯.

이제는 마스크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려나 보다.

이른 아침부터 삐용이와 댕댕이가 

아침 맘마를 기다리며 이렇게 하염없이 앉아있다.

버티컬을 올리자 기대 만땅! ㅎㅎ

굿모닝~!!

경우지게 의자 위로 올라앉으면서

박스 조각을 깔고 앉았다.ㅋㅋ

이곳에 앉아서 거실을 들여다 보기를 즐기는 냥이들.

시간이 지나면서 아침 해가 더 제 빛을 잃어가고 있다.

노란 빛에서 이제는 하얀 빛으로 보인다.

엄마 삐용이는 남산 만한 배를 못이기고 

데크 바닥에 요러고 널브러졌는데

새끼 댕댕이는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넣고

능청스럽게 마주보고 누웠다.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데크가 뿌옇다.

냥이들 털도 꼬질꼬질~~

에고 오늘같은 날은 집 속에서 있으면 좋으련만.

'냥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 아기 고양이들  (0) 2023.04.19
삐용이의 갓 태어난 새끼들  (0) 2023.04.16
댕댕이의 못말리는 호기심  (1) 2023.04.07
새나라의 냥이들  (0) 2023.03.31
댕댕이와 삐용이  (0)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