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아침 식사는 빵식

꿈낭구 2023. 3. 31. 09:31

이른 아침 먼저 일어난 남푠이 

나의 아지트인 반신욕기 위에 

언제나 처럼 우롱차를 준비해두었다.

녹차 보다 우롱차가 더 좋은거라며...

어깨 통증 치료 받으며 소염제 부작용으로

새벽마다 설사와 복통으로 잠을 설치던 즈음에는

침실까지 룸서비스를 하고는 했었는데

정형외과 약을 끊고 지인의 내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면서 부터

설사가 멈추고 속도 한결 편안해져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어제부터 다시 한의원에서 치료받기로 했는데

원장님의 따뜻한 위로에 눈물이 났다.

 

어제 한의원 다녀오는 길에

참새방앗간인 빵집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빵을 사고야 말았다는...

원래 계획은 우유를 사다가 집에서 제빵기를 이용해

빵을 만들기로 했으면서......

남푠이 달걀 프라이를 하는 동안에

샐러드를 준비했다.

양배추에 샐러리와 

울집 텃밭 출신의 당근과 비트를 곁들이고

키위, 방울토마토와 냉동실에서 꺼내놓은 혼합과일을 곁들이니

샐러드만 먹어도 배가 부르게 생겼다.

빵과 명란의 조합이 영 생뚱맞아서

별로인데 그 위에 김 까지 뿌려져 있어서 

이것은 우리의의 취향 아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나 할것인데...

남푠은 에그프라이를 자기 취향대로 완숙으루다 했단다.

요즘 Coffee를 자제하고 있어서

지난 가을에 수확하여 직접 덖은

따뜻한 작두콩차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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