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오이지 담그기

꿈낭구 2023. 5. 27. 18:47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마트에서 장보기를 하며

오이지를 담그려고 20개 묶음 하나를 사왔다.

몸이 회복된 후에 하라며 말리는 남푠 눈치를 보며...

오이를 씻어두고 절임물을 만들었다.

소금, 설탕, 식초, 소주를 동량으로 하기도 하는데

오이 10개 기준으로 

천일염1C, 식초1.2C, 설탕1C, 소주1/4C, 고추씨 1/2C

이 비율로 했을 때 가장 맛있었던지라

비닐봉투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고

절임물을 부어 상온에 두고

가끔씩 오가며 비닐봉지를 뒤적여주면

오이가 고루 절임물에 절여진다.

적은 양이라서 김장 절임배추 담았던 비닐봉투는 너무 커서

적당한 봉지를 찾아 한 번 더.

조금씩 절여지며 물이 잘박해지면서

오이가 노르스름하게 절여지면 

적당한 용기에 옮겨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소주는 오이지에 골마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니

꼬들꼬들하고 맛있는 오이지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ㅎㅎ

다용도실에 오가며 오이지가 담긴 봉지를

뒤집어 주다 보니 오이지에서 숙성된 냄새가 나서

저장용기에 옮겨 담아  김치냉장고에 들여보냈다.

오이지 20개라서 금세 먹게 될텐데

비 그치고 해가 쨍 한 날에 오이지냉국을 만들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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