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3일 금요일
아침 시간에 치과 신경치료 받고
쾌청한 가을 날씨도 즐길 겸
오늘이 장날이라는 구례장터에 가 보기로 했다.
도로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눈이 밝아지는 느낌. ㅎㅎ
오늘 우리의 목적지인 구례장터 대신
지리산에 가기로 했다.
저 멀리 겹겹의 능선이 우리를 부르는 듯.
일단 정령치 쪽으로 달려보기로 했다.
어느새 단풍이 들어 산빛이 달라졌다.
단풍이 절정이라기엔 약간 서운하지만
그래도 골짜기 능선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주말이라면 이 고갯길이 차들로 붐빌텐데
오늘은 비교적 한산해서
가끔씩 도로 한 켠에 차를 세우고
단풍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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