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고기 만두와 호떡

꿈낭구 2023. 12. 27. 10:50

저녁은 만두로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전문점 고기 손만두 두 봉지를 구매했는데

냉동실에 한 봉지 넣어두고

한 봉지를 개봉하여 간편하게 찐만두로

맛을 보기로 했다.

냉동 상태의 만두라서 찜기에 올려서 찌기로 했다.

냄비에 작은 찜기를 넣고 찌고 보니

17개.

찌는 동안에 함께 곁들여 먹을 것을 찾다가

피클보다는 단무지가 어울릴 것 같아서

사다 놓은 치자단무지를 꺼내서 먹기 좋게 썰었다.

양념간장도 만들어서 

접시 하나에 담았더니  제법 푸짐하다.

일단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쪄서 먹기로 했는데

치자단무지가 넘나 맛이 없다.

김밥에나 넣어 먹어얄듯.

고기만두는 맛이 좋아 끝장을 내고 말았다.

다음에는 떡만둣국으로 끓여 봐야겠다.

달달한 것이 생각났던지 남푠이 호떡을 구웠다.

지난번에 썼던 누르미를 어디 뒀는지 

암만 찾아도 없다기에 내내 있을만한 곳을 뒤졌는데도 없다.

그리하야~ 오늘의 호떡이 이 모양이다.ㅋㅋ

글두 이케 맛만 있음 된다고 

수고한 남푠을 치켜 세우며

간식타임을......

12월의 끝자락을 향하여 달리는데

이것 저것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도

어쩐 일인지 좀처럼 꼼지락 거리기가 싫다.

달달함으로 몸과 마음의 헛헛함을 달래며

오후 한 자락을 보냈다.

아무래도 올 한 해는 통증과 시달리느라

기진맥진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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