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이와 삐돌이가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모습.
거실 앞 데크에서 창문을 통해 실내를 살피더니
둘이서 나란히 잠이 들었다.
엄마와 아들의 낮잠을 바라보다
삐돌이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왜 얼굴을 하늘 향하고 자는 거지?
냥3이가 삐용이의 어깨에 꼬리를 걸친 모습도 잼나다.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삐돌이의 표정도 우습다.
냥3이는 오후 햇살이 좋은지
이렇게 화단 경계석 위에 올라앉아
삐용이와 삐돌이를 불러들이는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오전과 오후용 냥이들 온실을 만들어 줬었는데...
바스락 거리는 낙엽 위에서
삐용이와 재미나게 놀고있다.
냥3이는 삐용이가 새끼 때 다가가면
쌀쌀맞기 그지없었는데
지금은 냥3이가 삐용이의 눈치를 살핀다.
밥을 먹다가도 삐용이가 다가오면
쿨하게 양보를 하는데
삐용이는 제 맘 내킬때만 놀아준다.
좀더 함께 놀고 싶은데 삐용이는 금세 곁을 지나쳐
다른 곳으로 향하자
냥3이는 그런 삐용이가 섭섭한 모양이다.
삐돌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잘 지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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