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전원생활

주말의 간단한 점심식사

꿈낭구 2024. 5. 12. 11:58

 

주말 점심은 바깥 데크의 원탁에서.

 

마침 남푠이 견과류랑 넣어 만들어 놓은 식빵도 있고

텃밭에서 딴 새콤달콤한 딸기도 있었기에 

제법 풍성한 한 끼가 될 것 같다.

 

지난번에는 너무 두껍게 잘라서 부담스러웠었기에

이번에는 식힌 빵을 이렇게 날씬하게 잘랐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넣어 먹으려고

혼합견과와 베리류를 손질해서 넣어 둔 것을

빵 반죽에 넣었나보다.

 

엊그제 치과와 한의원에 다녀오는 길에

마트에서 장보기를 하며 이것을 발견한 남푠이

맛이 궁금해 슬그머니 장바구니에 넣었단다.

 

버터에 뭔가 첨가된 줄 알았는데

이베리토스 피쉬 페이스트는 감자와 우유가 함유되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대구 28% 마늘 1.39% 함유해 담백한 대구에

마늘을 더해 감칠맛이 있다기에 

 

 식빵에 발라서 맛을 보기로 했다.

 

이것은 생선을 부드럽게 갈아 만든 파테를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것으로

스페인의 생선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단다.

크래커에 바르면 에피타이저나

와인 안주로도 Good !!

연어 페이스트도 있고 정어리와 토마토 농축한 것도 있다는데

여름철에 푸실리로 콜드 파스타에 넣어 즐기기도 한단다.

 

빵에 발라주고 치즈 한 장을 올려서

감쪽같이 이렇게 Coffee를 곁들였다.

집에서 유기농으로 가꾼 딸기와 샐러리, 루꼴라를 넣고

오이와 양배추도 넣어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와

발사믹글레이즈를 뿌리고

직접 만든 리코타치즈를 올린 샐러드를 곁들였다.

 

후식으로 곁들인 요거트도 집에서 만든 것인데

냉동 복숭아와 체리와 아보카도를 올리고

건자두와 건망고와 감말랭이를 추가하여

아로니아 효소와 비트 분말을 올려서

맛과 영양과 식감을 살렸다.

 

남푠이 제빵기에 만든 식빵에는 각종 견과류와 베리류가 들어있어서

식빵 두 장으로도 간단하게 한 끼를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다.

항상 Coffee 담당은 남푠인지라

정원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남푠을 부를 수도 없으니

간만에 달달한 믹스커피를 곁들였는데

어쩌다 이런 달달이를 마시는 일탈이

옛 생각도 나기도 하고 좋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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