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16일 화요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니 텃밭 채소들을 제대로 수확하지 못해
모처럼 비 그친 틈을 타서 수확한 야채를 손질해서
냉장 보관을 했더니 차고 넘친다.
채소를 많이 먹기 위해서 볶음밥을 만들었다.
모처럼 냄비밥을 했다.
누룽지 생각이 나서...
감자, 애호박, 당근, 양파와 오이고추는
모두 울집 텃밭의 유기농 채소들이다.
고추장과 집된장을 풀어 시크릿코인을 넣고
국을 끓였다.
야채수프처럼...
텃밭 채소들을 썰어 넣고
냉장고 속의 게맛살과 새송이버섯은 찬조출연.ㅎㅎ
고추가 아삭아삭하고 달큰해서 송송 썰어 넣었더니
피망 같은 느낌이다.
죽염으로 간을 하고 굴소스를 넣었다.
오늘은 거실로 배달.
이동식 테이블에는 간단히 갓김치와
알배추로 담근 김치와 장아찌반찬을 곁들였다.
버터로 볶지 않고 식용유로 볶았더니
담백해서 좋다.
하늘이 우중충해서 그런지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
평소에 잘 들리지 않던 자동차 전용도로의 차소리도
가깝게 들려서 환기시키려고 열어두었던 창문들을
모조리 닫아두고 제습기를 켜서
뽀송뽀송하게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