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로 짜장밥을 만들었다.
오래간만에 1QT 짜리에 냄비밥을 했다.
밥을 짓는 동안에 낮은 냄비에
텃밭 출신의
감자와 당근과 양파와 애호박을 썰어넣고
돼지고기가 냉동실에 있어서
대신 닭가슴살을 넣었더니
담백한 짜장소스가 되었다.
날씨가 더워지니 인덕션 대신
전기압력밥솥을 다용도실로 옮겨놓고
압력밥솥에 밥을 짓다 보니
이게 얼마만의 냄비밥인지......
이렇게 짜장밥을 들고가서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먹기로 했다.
시원한 오이냉국과 갓김치만 있으면 되니
그야말로 초간단으루다......
그 사이에 4번불로 낮추고 뚜껑을 열어두었더니
밥 먹고 나자 이렇게 냄비에서 쏙 빠지는
모자누룽지가 완성되었다.
이 맛에 다시 냄비밥을 해얄까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