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짜장밥과 중화짬뽕

꿈낭구 2024. 8. 27. 14:44

24년 8월 25일

오래간만에 짜장밥을 만들어 먹게 되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을 많이 넣어 

밥을 짓는데 요즘 새로 구매해서 먹는

파로라는 고대 작물이다.

지난 봄에 봄나들이 여행중에 가져가려고

주문했었던 짜장인데

폭우 예보가 있어서 취소하는 바람에

그대로 남겨졌다가 이제서야 드디어 개봉을 하여

맛을 보게 되었다.

오이냉국은 오이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여태껏 매일 즐기는 중이다.

얼큰한 중화짬뽕

요것도 개봉해서 맛보기!

국물만 봐도 겁이 더럭나게 매워 보인다.

8월 26일 월요일

남푠이 텃밭에서 작업하다가 뒷뜰 탱자울타리 곁에서

단수수를 잘라다 줬다.

2층 옥상에 빨래 널러 나가면 씨가 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언제 먹을 수 있느냐고 조르곤 했었드랬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며

여름이 다 가도록 모른척 하더니만

오늘 날을 잡았나보다.ㅎㅎ

혼자 남푠이 잘라다 준 단수수를 들고 

껍질을 벗겨서

이렇게 와구와구 혼자서 먹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피 먹은 단수수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껍질을 벗겼다.

나 혼자서 이 많은 단수수를 실컷 먹었다.

울딸랑구 가졌을 때 입덧이 심했었는데

난데없는 단수수가 먹고 싶어서

남푠을 난감하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ㅋㅋ

그 때 못먹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이 많은 걸 끝장을 내고야 말았다.

모강댕이 씨앗을 잘 뫼셔둬야긋당!

'면·스파게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림파스타  (0) 2025.01.01
비빔막국수  (0) 2024.09.02
까르보나라 파스타  (0) 2024.08.07
24년 8월 5일 월요일  (1) 2024.08.06
피클과 파스타  (0)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