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제주 거부 흑돼지 개봉기

꿈낭구 2012. 3. 9. 18:36

 

요리카페에서 베스트회원으로 뽑혀

생각지도 않은 거한 선물을 받게 되었답니다.

베스트회원으로 뽑힌것만으로도 명예로운디

이렇게 체험품평단으로 뽑아주셔서 선물까장 앵겨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리긋씀돠.

외출중이어서 관리실에 보관된 택배상자를 찾아오면서

몹시 궁금했답니다.

어디에서 온 무엇이당가...허고서.ㅎㅎ 

 

 

제주특산물이라고 한걸보믄

요즘 울카페에서 공동구매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 흙당근아님 한라봉 아님 제주 흑돼지일텐데

뚜껑을 열기 전까지도 짐작하지 못했었지요.

 

 

스티로폼 상자를 열면서 깜짝 놀랐어요.

아니...제주의 명품 흑도야지가 아닌가 말여라.

비닐로 완벽하게 스티로폼 상자를 둘러 싼것도 모자라서

스티로폼 상자를 여니 또 한 번 비닐에 감싸여 있습니다.

 

 

어머낭~! 세상에나...

참말루 도야지괴기가 아니긋씀까?

간밤에 무신 꿈을 꾸었등가...

오늘 이렇게 푸짐한 제주의 명품도야지를 만나게 되얏구만요.

 

 

제주 청정지역의 거부 흑돼지라고 들어보셨능게라?

주) 대한 축산 유통에서 직거래로 배송이 된 이 고기로 말씸디릴것 같으믄

이미 탐랑님께서 자상허니 소개를 혀주셨지마는

제가 다시 한 번 읊어드릴게라.

맑은 공기와 천연 지하 암반수를 먹고 자란 최상급의 흑도새기라능만유.

 

 

우잉? 위에만 있는게 아니었구만요.

아래에 또 한 팩이 아이스팩과 함께 있지뭡니까?

제주가 워딘디 아직도 꽁꽁 얼어있는 아이스팩에

또 한 번 좋은 세상임을 실감합니다.

이 돼지고기는 거부 흑도새기라고 헌다는디 말여라

ㅎㅎ 돼지의 제주방언이 도새기라네여.

울동네서는 뒤야지라고 허는디...

암튼 이 돼지고기는 활성탄 및 미생물 효소를 먹고 자란 재래품종 이랍니다.

토종 흑도새기는 육즙도 아주 풍부허고 고기가 연하면서 쫄깃거리고 고소허답니다요.

도축장에서 예냉을 거친 후

바로 나온 흑돼지를 냉장 상태에서 보내주셔서

이렇게 신선하게 바다 건너 육지에서 받아볼 수 있답니다.

하나는 흑돼지갈비, 그리고 또 한 팩은 목살인가요?

그리고 하나는 앞다리살이 아닌가 싶은디...

상품위의 스티커에 부위별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새내기 주부나 마트에서 무조건 주는대로 받아들고 오는

저같은 덤벙이는 긴가민가...ㅋㅋ

워찌되얏든 조만간 요걸루다 맛난 요리를 맹글어서 리뷰를 근사허니 올려드리리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탐랑님께서 협찬해주신 청정 제주 흑돼지의 개봉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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