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뜨와 과일샐러드

 

냉장고 속의 파슬리와 바게뜨가

눈이 맞았대요.ㅎㅎ

계란이 둘러리를 서겠대나요?

그냥 못이긴척허고 맺어줄랍니당.

 

재료 : 바게뜨10조각, 파슬리1줄기, 계란2개,우유2T,마늘오일,발사믹크림

과일샐러드(사과,오렌지,피망,청포도,키위,땅콩,건포도,마요네즈)

계란 2개를 풀어서 파슬리 다진것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바게뜨가 좀 딱딱해져서

우유를 약간 추가했어요.

마늘향이 매력적인 마늘오일을 팬에 두르고

계란물에 적신 바게뜨를 앞뒤로 지져내기만 하면 됩니다.

팬에 구워낸 바게뜨를 쪼르르르~ 담고

바질 발사믹크림을 휘리릭 뿌려주고

그 위에 발사믹크림을 뿌렸습니다.

집에 있는 여러가지 과일들을 이용하여

과일샐러드를 만들어서 곁들일 생각입니다.

바나나와 사과,키위와 오렌지,땅콩과 건포도

그리고 청포도를 넣었습니다.

짭짤이토마토는 제외시켰어요.

마요네즈와는 잘 안 어울리더라구요.

올리브오일에는 환상적인 조합이 되는데...

딸기라도 있었음 산뜻해 보일텐데 말입니다.ㅎㅎ

마요네즈에 고루 섞어놓고 보니

그런대로 그럴싸합니당.

제 일을 열심히 도와주고있는 울신랑을 위해

고마운 마음을 담아 특별사비수루다가

거실로 배달을 나갈랍니다.ㅋㅋ

간식을 먹기엔 조금 야심헌 시간이지만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와 함께

다정하게 마주앉아 정담을 나누는데

칼로리 계산 같은거야 훌훌 털어뿐져야죵.

지난 여름 에스토니아에서 고이고이 품어온 녀석을

오늘 처음 개시를 했네여.

 혼자만 고망쥐맹키로 이쁜거 샀다고

울큰성이 여행 내내 궁시렁거리게 만든 넘이지요.

언니랑 즐거웠던 시간들을 오래오래 추억하며

소중하게 간직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