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국멸치 공구후기

꿈낭구 2012. 4. 6. 22:18

 

 

이번에 국멸치 공구를 했는데

외출했다 돌아오니 왠 택배가 와있다고...

관리실에서 찾아 들고 오는데

ㅎㅎㅎ냄새로 담박에 알아차렸지요.

이렇게 꽁꽁 싸맸어도 바다내음을 숨길 수는 없었다지요?ㅎㅎ

 

 

생각했던것보다 크기도 작고 적당한데다가

윤기가 좌르르르~헌게 어찌나 훤칠허니 잘생겼는지

일단 마음에 쏙 들더라니깐요.

 

 

요즘이 멸치철이라기에 지난번 남해여행 갔을적에

멸치를 사오리라 마음을 먹었었는데

멸치회와 멸치쌈밥으로 배가 부르니

멸치생각은 까마득히 잊고있다가

이미 남해를 출발해서 한참을 오다가 생각이 났답니다.

그런데 마침 이렇게 여수 건멸치를

카페를 통해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일단 한 마리를 먹어보았더니

정말 비린맛도 안 나고 맛이 끝내줍디다요.

이렇게 멸치보관통에 가득 담고도 남아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당.

 

 

그동안 먹던 멸치는 국멸치로는 좀 작을뿐더러

두 어줌이나 남았었거든요?

 

 

이렇게 좋은 멸치를 어찌 또 우리만 먹을 수 있나요?

동네방네 소문을 내서

함께 누려야징...

언니들것도 두 상자씩 주문을 했는데

맛있다고 선물한다고 재주문을 했답니다.

 

 

오늘 이렇게 푸짐허니 담아놓고

멸치육수를 냄비 가득 만들었어요.

집에 구수헌 냄새가 가득하니

어묵생각이 나서 시방 어묵을 끓이고 있는 참이구먼요.

좋은 상품을 착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