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ona57

나무 이름과 꽃 이름이 서로 다른 나무. 바로 오히아 레후아. 나무 이름은 오히아, 나무에서 피는 꽃 이름은 레후아. 나무와 꽃 이름이 다르게 된 데에는 이 나무에 유래된 신화 때문이다. 하와이 어느 마을에 오히아(Ohia)라는 잘 생긴 청년과 레후아(Lehua)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서로 사랑해 결혼을 약속한 사이 그런데 질투심을 불태우며 이 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던 화산의 여신 펠레는 하와이에서 최고로 잘 생긴 오히아에게 빠져 있었다. 그런데 레후아에게만 빠져 있는 오히아가 밉기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펠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오히아에게 다가가 "나는 화산의 여신 펠레다. 부디 나와 결혼해 줘." 그러나 오히아는 오로지 레후아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펠레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하와이 마우이 섬의 할레아칼라 화산 오하우 섬에서 마우이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른 아침 비행기에 올랐다. 작고 아담한 비행기의 뒷자리라서 소음이 상당했다. 뭐 그래도 잠깐이면 가니까...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섬들을 볼 수 있다. 오하우에서 국내선을 타고 마우이 섬에 도착하는데 까지는 그리 오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었다. 해변가 공원의 반얀트리의 모습이 어마어마하다. 수령이 얼마나 될까? 거대한 모습의 반얀트리는 한 그루가 뻗어나와 이렇게 뿌리를 내린거란다. 나하이나 지역의 명물 반얀트리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쉼을... 하얀 구름을 발 아래 두고 할레아칼라 천문대가 우뚝 선 모습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이다. 할레아칼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은검. 세계에서 단 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주 귀한 ..

햇빛에 따라서 바닷물 색깔이 달라진다는 레인보우 비치 너무너무 아름다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무비 사이트 투어 영화 진주만 촬영지에 도착했다. 제2차 세계대전때 실제로 사용되었다는 벙커 곳곳에 재현된 전쟁의 흔적들 벽 한편에 자리한 포스..

쿠알로아 랜치 오아후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성한 장소 중 하나라는데 유명 TV 드라마와 할리우드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는데 한때 왕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바다에서 산맥에 이르기까지 3개의 계곡을 아우르는 목장이란다. 코알로아 랜치에서 버스투어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 넓게 ..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협곡에서 짚라인을 타자고 호기롭게 덤볐는딩 넷이서 만장일치루다가 까이꺼 여까장 와서 이런 잼난 경험도 못허고 가믄 넘 억울허잖냐고... 일단 가격을 흥정을 허고 막상 첫 스따또를 허게 된 울빤데기성. 근디 워째 표정이 묘~~허잉? 애써 두려움을 감추고 활짝..

2016년 9월 9일 쌍구절? ㅋㅋ 이날의 일정은 임주 만선산인데 얼마전 폭우로 길이 끊겨 입산통제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대신 팔리구나 홍도협 중에서 선택해야 된단디 일정을 바꾸어 오전에 팔천협 관광을 허고 오후에 홍도협으로 일정이 조정이 되었다. 우람헌 산맥이 끝없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