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야들야들 맛깔스런 LA갈비구이

꿈낭구 2012. 9. 23. 19:39

 

 

공동구매했던 LA갈비로 구이를 했답니다.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몇 번 사다먹은적이 있었는데

한 번도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애시당초 관심품목에서 제외를 시켰었는디

카페에서 북적북적...소란스러워서 호기심 충만헌 지가

뭔일인가허고 발걸음을 혔지않었긋쓔?

왕갈비를 몽땅 동무네 줬기딴시로

추석에 먹을 꾀기를 새로 장만을 혀야혔구먼요.

요번에는 LA갈비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재료 : LA갈비 600g, 간장4T, 흑설탕3T, 양파즙8T, 배즙4T,청주2T,

다진 파3T, 다진 마늘1T, 곁들임 야채 약간

 

갈비는 반 나절 동안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야겠지요?

 

 

핏물을 제거한 갈비에 분량의 양념장으로 밑간을 합니다.

 

 

흑설탕과 간장에 양파즙과 파, 마늘을 넣고

청주꺼정 넣었는디 문제가 났쓰요.

배가 없어진규. 누가 낼름?

배즙이랑 파인애플즙이 있어얀디...아니믄 키위라도...

키위도 하나 남은거 홀랑 먹어치우고

파인애플도 이미 끝장이 나버린 상태라서

고기를 연하게 해줄 재료가 여엉 부실헙네당.

일단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주말농장에 다녀오는 길에 배를 사다 갈아넣으려구요.

 

ㅎㅎㅎ 마침 주말농장 근처의 배 과수원에서 박스에 선별해서 담는 작업중이셔서

만 원에 크고 실허게 생긴넘으로 네 개를 사왔는디

뽀대나게는 생겼는디 당도는 쬐매 섭허구먼유.

고기 재는 용도로나 쓸까 원...

요만큼 갈아서 밑간을 해서 어젯밤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켰지요.

 

 

숯불에 구우면 월매나 맛있을낀디...

아파트에서는 언감생심!

팬에 굽는걸루 만족혀야지요.

 

 

앞뒤로 노릇허니 꿔서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양배추와 치커리를 깔고

잘 구워진 갈비를 담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먹을 생각이었는데 오늘 저녁 요만큼만 구워서

살짝 맛만 보려구요.

파인애플즙이나 키위즙이 안 들어갔어도

부드럽고 맛깔스러워서 인기쨩이었다우.

예전에 사다 먹은 고래심줄거튼 LA갈비허곤 차원이 다릅디다요.

맛있어서 그런지 살짝 아쉬운 눈치였는디

낼 아침에 푸짐허니 꿔줄랍니다.

저녁에는 가비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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