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짜장볶음

꿈낭구 2012. 9. 24. 09:03

 

 

얼마전 공구때 싱싱고기랑님께서 특별솨비수루다가

얼리지 않은 싱싱 도야지괴기를 함께 넣어주셨더라구여.

고마운 마음으로 오늘 아침 짜장을 볶아서

갓지은 따끈따끈헌 밥여다가 쓱쓱 비벼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개봉기에 이미 자랑을 늘어지게 혔지만서도

보시다시피 이렇게 국산 도야지괴기를

푸짐허니 넣어주셨네여.

 

 

생고기라서 신선실에 넣어두고

찌개도 해먹고 맛난 요리를 할적에 쓰려구요.

보기에도 신선도가 그대로 느껴지지요잉?

이것이 바로 아차산 포크 찌개용 생고기랑게요.

 

 

감자와 양파,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당근,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주어야지요?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을 먼저 마늘오일에 달달 볶아주다가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습니다.

 

 

감자와 당근이 익을 무렵

짜장을 넣고 볶으면서 설탕2/1T과 마늘엑기스 1T을 넣고

충분히 볶아줍니다.

이쯤되면 자꾸 튀는 기름기로 가스렌지 주변이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저는 이럴때 달력 뜯은 종이를 이용해 살짝 가려주면서 볶아요.

그러면 다른데로 튀기지 않고 비교적 쉽게 볶아낼 수 있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아도 나중에 볶은 다음 종이를 보면

기름기가 많이 묻어있는것을 보게되지요.

어차피 조리후에 가스렌지 청소를 해야하지만

그래도 바닥으로꺼정 튀는걸 방지하는것만도 워딘디요.ㅎㅎ

 

 

짜장이 맛있게 볶아지면 맨 나중에 양파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살짝 재빨리 볶아내면 중국집 간짜장 맹키로

맛도 좋고 뽀대도 난답니당.

 

 

밥에 비벼먹는거라 밥 한 켠에 곁들여도 좋지만

울딸랑구는 꼭 밥을 비벼서 한 술씩 남기는 버릇이 있어서

이렇게 따로 담아냅니다.

팬에 남은거는 아까우니 밥 한 술 넣고 깨끗이 비비는 알뜰함꺼정...

지난번에는 애써 이렇게 볶았는데

돼지누린내가 나서 못먹고 버린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오늘 만든 이 짜장볶음 속의 돼지고기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않아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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