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닭도리탕

꿈낭구 2012. 7. 17. 23:12

 

 

베란다 정리하다가 대추를 꺼내왔지요.

때가 때이니만큼 삼계탕이라도 끓여볼까 해서 말이죠.

결국...주파수가 안 맞아서

닭도리탕으로 처분을 허게 되얏구먼요.

 

재료 : 닭 1마리, 양파 2/1개, 풋고추, 파프리카, 고추장1.5T,

간장2T, 다진마늘1t, 다진생강2/1t, 마늘엑기스1T, 감자2개,고춧가루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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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짠일로 퇴근전에 전화를 했기에

마트에서 자그마헌 닭이나 한 마리 사다주십사...청을 넣었등만

이렇게나 커다란 닭을 두 마리나 사왔습디다.

껍질을 홀랑 벗겨내고 자르는 난도질(?)ㅎㅎㅎ

 

 

자르기 전에 껍질 벗겨내는게 훨씬 수월하답니다.

껍질에 기름기꺼정 죄다  붙어서 떨어지니까요.

 

 

닭 한 마리에서 닭가슴살과 다리 두 개는 따로 보관을 하려구요.

닭 한 마리를 한꺼번에 하면 언제나 남아서

맛나게 다 못먹는지라...

 

 

나머지 닭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내서

고추장과 양념들을 넣고  물을 잘박허니 붓고 익혀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조리하다가

중간불로 줄인다음 감자를 썰어 넣구요.

간이 배들어가도록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함께 넣을 야채들도 미리 손질해두고요.

 

 

어느새 감자도 포슬포슬하게 잘 익었어요.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서

남은 야채들을 넣고 뚜껑을열고 약간 센 불을 이용해서

윤기나게 익혀줍니다.

 

 

아침이라서 국물은 뜨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만 담았습니다.

 

 

건더기 체질인 울집 부녀는 닭고기 보다는 오히려 감자에

손이 더 자주 가더이다.

저는 파프리카만 골라 먹고...ㅎㅎ

저녁에는 남은 국물에 밥 비벼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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