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리하다가 대추를 꺼내왔지요.
때가 때이니만큼 삼계탕이라도 끓여볼까 해서 말이죠.
결국...주파수가 안 맞아서
닭도리탕으로 처분을 허게 되얏구먼요.
재료 : 닭 1마리, 양파 2/1개, 풋고추, 파프리카, 고추장1.5T,
간장2T, 다진마늘1t, 다진생강2/1t, 마늘엑기스1T, 감자2개,고춧가루1T
,
우짠일로 퇴근전에 전화를 했기에
마트에서 자그마헌 닭이나 한 마리 사다주십사...청을 넣었등만
이렇게나 커다란 닭을 두 마리나 사왔습디다.
껍질을 홀랑 벗겨내고 자르는 난도질(?)ㅎㅎㅎ
자르기 전에 껍질 벗겨내는게 훨씬 수월하답니다.
껍질에 기름기꺼정 죄다 붙어서 떨어지니까요.
닭 한 마리에서 닭가슴살과 다리 두 개는 따로 보관을 하려구요.
닭 한 마리를 한꺼번에 하면 언제나 남아서
맛나게 다 못먹는지라...
나머지 닭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내서
고추장과 양념들을 넣고 물을 잘박허니 붓고 익혀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조리하다가
중간불로 줄인다음 감자를 썰어 넣구요.
간이 배들어가도록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함께 넣을 야채들도 미리 손질해두고요.
어느새 감자도 포슬포슬하게 잘 익었어요.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서
남은 야채들을 넣고 뚜껑을열고 약간 센 불을 이용해서
윤기나게 익혀줍니다.
아침이라서 국물은 뜨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만 담았습니다.
건더기 체질인 울집 부녀는 닭고기 보다는 오히려 감자에
손이 더 자주 가더이다.
저는 파프리카만 골라 먹고...ㅎㅎ
저녁에는 남은 국물에 밥 비벼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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