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안심구이

 

 

냉동실 정리하다 쇠고기 안심을 미리 꺼내두었다가

쇠고기 안심구이를 했답니다.

입에 살살 녹는 한우 안심이라서

아침 한 끼 집밥을 먹는 아이를 위해서

마련했더니 코를 킁킁거리며 즐거워합니당.ㅎㅎ

 

 

재료 : 한우안심200g,파프리카2/1개, 적근대2장, 양상추3장, 라디치오20g,

건포도, 크렌배리,레몬오일,발사믹크림

 

 

고기의 양이 많지 않아서

번거롭게 큰 팬을 이용하기 뭣하고 해서

ㅎㅎㅎ등산용 팬을 이용해서 구웠답니다.

손잡이도 접었다 폈다 하는거라서

손 가볍게 쓰기 편리해서

종종 사용하려고 꺼내두었거든요.

그릴팬은 무겁고 너무 커서 맘먹고 요리할적에나

꺼내 쓰게 되더라구여.

 

 

쇠고기는 센불에서 구워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등산용 팬이지만 그래도 ㅎㅎㅎ 그릴자국이 생기긴 하네여.

 

 

구우면서 허브소금을 솔솔 뿌려주었어요.

 

 

집에 있는 여러종류의 야채들을 이용하여

곁들임을 준비합니다.

건과일을 샐러드에 자주 이용하는데

참 잘 어울린답니다.

 

 

곁들임 야채에는 레몬오일과 발사믹크림을 뿌려주었고요.

안심은 발사믹크림을 뿌렸답니다.

스테이크소스 보다는 요것을 더 즐기는 딸아이 취향대로...

아침을 든든히 먹어줘야 두뇌 활성화가 왕성하다고

아침마다 그렇게 강조를 해도

꼭 밥을 남기곤 하는데

오늘은 잔소리가 필요없네요.ㅎㅎ

가공식품이 아니라서 가리지 않아도 된대나요?

아이는 학교급식에서 가공식품이 나오면

어쩐지 성의없는 밥상을 받는것 같다면서

푸대접 받는 느낌이래나 뭐래나...

어릴적부터 청량음료나 가공식품을 멀리해서 그런가봐요.

하복을 입기 시작했는데

등교하는 아이의 치마가 껑충~하네요.

키가 좀 크긴 컸나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