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포크커틀렛

꿈낭구 2012. 10. 28. 14:07

 

 

뭔가 특별한것이 먹고싶다는 딸랑구.

밥 말구 색다른것이 뭐 있을까 은근슬쩍 냉장고를 들여다봅니다.

느닷없는 주문에 가장 손쉽게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포크커틀렛을 추천했더니 오케바리~!!

신바람이 났습니다.

 

 

재료 : 수제 돈까스, 파프리카4/1개, 래디시2~3개, 양배추 30g, 베이비채소,

오이2/1개, 감자2개,양파2/1개,우유3T

마요네즈1T, 블루베리, 건포도, 레몬오일, 발사믹크림,경성치즈,스테이크소스

 

 

 

 

감자는 껍질 벗겨서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줍니다.

삶아진 감자는 뜨거울때 대충 이렇게 으깨는데

이때 우유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으깨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으깨기도 쉽답니다.

 

 

먼저 오이와 양파를 썰어서 소금에 절여둡니다.

 

 

약 10여분 정도 절여지면 키친타올을 여러겹으로 접어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이렇게 해야 아삭아삭해지거든요.

 

 

오이와 양파 절인것과 사과랑 블루베리를 넣고

으깨놓은 감자랑 사과도 넣어 고루 버무려줍니다.

야생블루베리는 냉동실에서 꺼낸거라 이렇지만

금세 녹아서 감쪽같아져요.

 

 

곁들임 야채와 사과를 준비해두고요.

 

 

양배추는 얼음물에 담가두었다 건져서 쓸거구요.

 

 

 

수제 돈까스가 큼직한게 아주 푸짐합니다.

돼지냄새도 전혀 안 나고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요.

아무래도 냉장상태였을때 바로 튀겨서 먹는것 보다는 못하겠지만

양이 많아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거라서

안전하고 쉽게 하려고 냉동실에서 꺼내

전자렌지에 약3분 정도 가열한뒤 기름에 튀기면

속이 덜 익을 염려없이 바삭하고 노릇한 포크커틀렛을 만들 수 있어요.

 

 

이제 완성접시에 보기좋게 담아내면 끝입니다.

튀겨낸 바삭바삭한 포크커틀렛을 담고 샐러드용 야채들과

감자 오이샐러드를 담았습니다.

야채에는 레몬오일과 발사믹크림을 뿌려주고 치즈를 갈아서 뿌렸어요.

커틀렛에는 돈까스소스 대신 스테이크소스를 뿌려주었어요.

고기와 야채와 과일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으니

대충 먹는 부실한 식사 보다는 낫겠지요?

아이는 우유 한 잔, 남편과 저는 Coffee 한 잔씩 마주하고

느긋한 휴일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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