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아침식사

꿈낭구 2011. 11. 8. 10:15

 

 

어젯밤 고단했던지 일찍부터 끄덩끄덩 졸다가

읽던 책도 침대아래로 떨어뜨리고 불도 끄지않고 잠이 들었던가 봅니다.

아침거리도 준비해두지 않고서리...

아주 무시무시헌 꿈을 꾸었던가 봐요.

제발 꿈이었음...했는데

눈을 번쩍 뜨고보니 꿈이어서 휴우~!!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오늘 출장인 남편을 위해 이렇게 간단한 아침을 준비하게 돼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딸랑구는 맨날 먹는 밥보다도 더 좋대나요?

 

 

어제 미리 빵도 구워놓고 했어얀디...

미리 준비를 못한 관계루다 한우로 만들었다는 요넘을 이용해서

오븐에 굽기 번거로워 기냥 팬에 구워보려구요.

 

 

울신랑몫 2개, 그리고 딸랑구꺼 내꺼...

오븐에 구울것을...하고 후회했어요.

바쁜 아침시간 오븐에서 구워지는 사이에

다른 곁들임 야채를 준비할 수 있는데...

 

 

주말농장에서 수확해온 야채들과

탱탱한 파프리카와 피망

너무너무 달고 맛있는 레드키위와 감귤을 곁들였어요.

드레싱은 발사믹소스로 가뿐하게...

울딸랑구는 레드키위를 껍질째로 먹겠다고 고집합니다.

보통키위하고는 달리 겉껍질에 털이 없어서

먹어보니 괜찮더라구여.

변비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ㅎㅎㅎ 먹는것 앞에서...

스테이크 소스를 살짝 뿌려서 급조해낸 오늘아침 밥상인데

보슬하게 갓지은 밥은 손도 안 대고

풍성한 샐러드 때문에 스테이크도 남겼어요.

1박2일 임시가장 노릇을 해야하는데

괜시리 어깨가 무거워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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