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이야기

수정고드름

꿈낭구 2011. 1. 1. 15:19

 

 

 

어제 산에 가던 중 오랜만에 본 고드름.

양지바른  이 담벼락에 붙어서서 고드름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을

세어가며 노는 어린아이들이 있을법도 한데...

요즘 시골에는 아이들을 만나기 쉽지않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도

겨울방학이라해도 학원이다 캠프다 해서

여전히 바쁜 어린이들...

그들의 맑은 웃음소리처럼

이 맑은 수정고드름을 바라보며

어릴적 부르던 노래를 나즈막히 불러본다.

각시방 영창은 아닐지라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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