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이 뭣이다냐?? 허시는 분덜이 기실틴디...
김장 끝내고 남은 무우로 무우밥을 허지 않었긋쓔?
뜨신 무우밥에 양념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음 월매나 맛나다구요.
재료 : 쌀2,5인분, 무우 작은거 1개, 양념간장
오늘은 무우밥이라서 압력밥솥에 밥을 하지않고
냄비에 하려니까 현미랑 밀쌀은 넣지 않고
수수와 조를 넣고 밥을 지었어요.
냄비밥은 쌀을 충분히 불려두지 않음
아직도 자신이 없당게요.ㅋㅋ
무우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니까 쌀이 겨우 잠길 정도로
요만큼만 밥물을 부었어요.
울집 주말농장표 자랑시런 무우가 되긋씀다.
동치미 담그기 적당헌 크기라서 따로 남겨두었는디
김장때 울신랑과 딸랑구가 저를 도와준답시고
무우를 몽땅 이렇게 껍질을 필러로 벗겨낸거 있죠?
동치미 담글때는 껍질 벗기지 않고 해얀디...
채칼을 이용해서 무우를 쌀 위에 날쌔게...ㅎㅎㅎ
뜸 들이는것만 신경 쓰면
무우밥은 그리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뽀얀 무우가 투명하게 익어서
쌀과 잘 구별이 안되능만유.
오늘의 양념장은 진간장에 국간장을 섞었어요.
무우밥에는 국간장이 들어가야 그 고유헌 맛이 살아나거덩요.
참깨소금, 들깨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 쪽파 송송 썰어넣고
쬐끄만 간장종지에 담았습니다.
갓지은 뜨신 무우밥에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벼서리...
옴매낭~~ 맛난거~~~!!!
우쨘뎌...밥이 모자라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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