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얼큰전골

 

 

버섯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는

이만한 메뉴가 또 있을라구요.

요번에는 버섯전골을 약간 매콤스타일로 만들었어요.

 

 

재료 : 애느타리버섯2/1팩, 새송이버섯1개, 표고버섯3장, 팽이버섯2/1봉지

배춧잎2장, 쪽파2개, 양파4/1개, 당근2/1개, 다진 마늘1T, 쇠고기50g

미나리30g,고추다대기1T,육수

 

 

버섯은 손으로 먹기 좋게 뜯어서 준비해두고

미나리랑 쪽파는 5cm 길이로 썰어둡니다.

팽이버섯도 손질해두고요.

 

 

울집 주말농장에서 배추를 뽑아 왔는데

지난번 눈에 꽁꽁 얼어붙어서 겨우 속대 몇 개만 건졌어요.

전골에 넣어볼까 하고 기대하며 갔더니만

묶어주지 않은 배추들은 싱싱하고 좋은데

묶어준 배추는 속으로 눈이 녹아서 들어가 고여서 그랬는지

속으로 갈수록 얼음배추가 되어버렸더라구요.

표고버섯도 불려서 썰어놓고 당근도 자잘한 크기는 요렇게 썰어서 끝장을 냅니다.

 

 

배추를 바닥에 듬뿍 깔고 버섯이랑 야채들을 돌려 담고

가운데에 밑간해둔 쇠고기를 올리고

 

 

육수를 붓고 고추다대기를 한 수저 넣었어요.

추운날에는 왠지 매콤한게 땡기드랑게여.

 

 

식탁에서 보글보글~~끓여가면서 먹음 좋은디...

전골냄비째 올려놓고 각자 떠서 먹게 했습니다.

약간 얼큰헌 버섯전골도 참 좋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