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연어샐러드

꿈낭구 2012. 12. 25. 15:44

 

 

Merry Christmas~!!

성탄절 찬양연습 때문에 어젯밤 늦도록 교회에서 보내고

오늘 아침에도 일찍 서둘러야 했기 때문에

아침에는 대충 떡국을 끓였었는데

이른아침 흰눈이 펑펑 내리는데

간만에 울신랑과 팔짱을 끼고서리

교회로 향하며 마음이 두둥실~~!

예배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스페셜메뉴로 마련한

연어샐러드랍니다.

 

재료 : 훈제연어1팩, 파인애플3조각, 베이비채소, 레몬,양배추, 적채

래디쉬, 미니파프리카, 양파

레몬드레싱(토스카나 엑스트라 버진2T,퓨로 모데나 발사믹식초1T,

레몬즙1T,다진 양파4/1개분,설탕1t,소금 약간)

 

 

연어샐러드는 보기보다 너무나 쉽고도 간단해서

암두 몰래 혼자서 뚝딱! 만들어서

쨘~~!! 하며 내놓을 작정이었는데

오늘사말고 식구들이 주방에서 어정거립니다.

딸랑구의 호기심이 발동혀서 결국 조수로 발탁혔구먼요.

아직은 채써는것이 서툴러서 어디까장이나 곁에서 잔심부름이나 시킬 수 밖에요.

완성접시 꺼내는 일도 무서무서~~!

그릇을 깨뜨릴까봐 너무나 조심스럽다네여.

양배추를 깔고 파인애플과 베이비채소를 예쁘게 담아보랬등만...

 

 

레시피를 쥐어주면서 오늘의 레몬드레싱을 만들어 보게

레시피대로 따라해보라고 했어요.

아이공~! 다지는것도 지대루 몰라서 뒨정뒨정...

눈이 맵다고 징징거리고...

요즘 아이들은 가사실습이 없는 모냥이지요?

테이블스픈과 티스픈을 요번 기회에 확실히 입력을 시켜주었어요.ㅎㅎ

 

 

귀여운 미니파프리카도 동글썰기로 썰어서 씨를 제거하고

요렇게 올려주고요.

 

 

오늘의 주인공인 훈제연어를

장미꽃 모양으로 순식간에 돌돌 말아서 예쁘게 돌려 담았어요.

 

 

래디쉬와 레몬을 얇게 썰어서

사이사이 끼워주고

 

 

미리 만들어 둔 레몬드레싱을 휘리릭~ 뿌려주기만 허믄

완성입니당.

너무 쉽다고 이렇게나 간단하게 만드는 거였냐믄서

깜짝 놀라더라구여.ㅎㅎ

오늘은 특별한 날잉게로 촛불도 밝히고

제법시리 분위기 조성을 할 줄 아능만유.

 

 

상큼한 드레싱과 어우러져서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연어를 1년치는 한꺼번에 먹었을 정도로

아구아구 무쟈게 많이 먹었던 홋카이도 여행이 생각났쓰요.

설국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던 어마어마한 눈도 그립고요...

이번 겨울엔 어디로 여행을 할까...

즐건 상상을 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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