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메모지를 발견했다.
아마 초딩시절에 적어 놓은것 같다.
목표가 2006년 임을 보면 열 살 무렵이나 되려나?
액수까지 적어 놓은걸 보면 이미 시장조사까지 마쳤단 말인가?ㅎㅎㅎ
의자를 몇번이나 바꿨는지...
오죽하면 김몸부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겠는가 말이다.
리틀타익스 의자로부터 시작해서
의자가 곧 장난감이자 놀이터가 되곤 했었으니까...
중학생이 되면 책가방을 안 사줄까봐
이렇게 미리부터 목록을 작성했단말인지
혼자서 이걸 보고 한참을 웃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 고등학생이 되어
새로 책가방을 사줬으니
아~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털달린 따뜻한 모자라...
요즘에는 한사코 모자에 달린 털을 떼어내고 입는 판국인데...
여행갈때 귀 따뜻하게 하려고?
그 시절에는 여행을 참 많이 다녔었다.
지금은 공부하느라 시간 내기가 어렵고
함께 가족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엄마 아빠 두 분이서 즐겁게 다녀오시라며 사양을 한다.
이제는 부모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하는걸 더 좋아할 나이가 되었다는게지...
기차는 떠나가는거고
우리는 정거장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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