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영양만점 와플

꿈낭구 2011. 1. 23. 14:40

한참 삘받어갖구

이왕 내친김에 간식으로 와플을 맹글어 볼참인디

먼저 계란 1개를 냉장고에서 꺼내고...

오늘의 와플은 견과류 공구후기 이벤트로 보내주신 견과류 3종세트를 이용해서

만들어 볼 작정이구먼요.

시중에서 사먹는 와플허고는 질적으로 다르당게요.

 

 

버터를 녹여서 조금만 넣으려구요.

다른때는 버터 대신 식용유를 조금 쓰곤 하는데

오늘은 버터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3인분의 와플을 만들기위해

야덜을 요만콤씩 출동을 시켰구먼요.

무엇보다도 오늘은 다른 동무들은 빼고 순수허니

보내주신 선물만으로 만들어볼라구요.

 

 

저는 보통 우리밀 밀가루를 이용하는데

와플용 가루나 핫케익가루를 이용해도 좋아요.

우리밀 밀가루는 조금 딱딱한 맛이지만 특유의 구수함이

부드러운 시판용 가루와는 다른 맛을 내지요.

해바라기씨와 아몬드, 그리고 호두를 미니믹서에 드르륵~~갈면

이렇게 죽처럼 돼요. 아마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가부죠?

계란과 녹인 버터와 밀가루, 견과류 갈아놓은것을 함께 고루 섞어줍니다.

 

 

우유로 반죽을 했어요.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느껴지네요.

 

 

대충 이정도의 농도로 반죽을 하면 되는데

아직 반죽 단계인디 울딸랑구 군침을 삼키며 주방을 들랑날랑...

 

 

와플기에 굽는 일만 남았어요.

한 국자씩 넘치지 않을 만큼 넣고

저는 적당한 부드러움이 좋아서 3번 정도에 놓고 기다렸어요.

 

 

4번에 놓으면 바샤샥~헌 와플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아니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조절을 하면 돼요.

그런대로 그럴싸허지 않나요?

 

 

크림치즈나 생크림을 발라서

집에 있는 과일종류를 얹어서 먹기도 하구요.

때로는 사과쨈을 살짝 바르거나 메이플시럽 같은것을 찍어먹기도 한답니다.

 

 

딸랑구는 이미 제몫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고

우린 이렇게 따끈헌 coffee 한 잔을 곁들여서

또...@#$%^&*.....에잉~알믄서잉...

눈을 맞추며 정담을 나눔시롱...

주방 옆에 우리집에서 제일 깊고 아늑한 자그마헌 방.

바로 제 방으로 울신랑을 초대하려구요.

의자가 두 개 있거든요.

여기 나란히 앉아서

오늘 주신 울아부지 말씀을 나누려구요.

이렇게 좋은 선물을 보내주신 님께 감사의 마음도 함께 나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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