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카레라이스

꿈낭구 2013. 2. 22. 10:49

 

 

생각보다 앞당겨져서 함께 있을날이 두 밤 남았는데

쉽고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젤루 만만헌 요리인

카레라이스를 실습시키는 중입니당.ㅎㅎ

 

재료 : 감자2개, 양파2/1개, 사과4/1개, 당근50g,돼지고기 약간

카레2/1봉지.

 

 

아직은 커다란 주방용칼은 부담스러워해서

과도를 넣어 보내려고요.ㅎㅎ

앞으로 점점 요령이 생길테지만

시범을 보이는데도 아흐아흐~ 겁을 내고 야단났쓰요.

 

 

혼자 해먹을땐 야채카레를 만들테지만

오늘은 돼지고기를 이용했습니다.

 

 

시푸르딩딩헌 재료가 없어서 안 됐지만서도

감자와 돼지고기, 당근, 양파, 사과 정도면

훌륭허니 만들 수 있어요.

육가공품은 대체로 멀리하는 아이라서

고기 대신 햄을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고...

오늘의 특별헌 맛은 사과에서 나올것 같네요.

카레 속의 사과는 일품입니당.

 

 

먼저 고기부터 볶다가 감자와 당근 양파를

순서대로 넣고 볶은다음

마지막으로 사과를 넣고 물을 붓는데

이때 물의 분량이 카레의 전체적인 양을 좌우헌다고

갈촤줬지라.

재료들이 적당히 잠길 정도까지만 부으면 된댔등만

그러게 그 적당히 라는게 에롭당만유.ㅋㅋ

뚜껑을 덮고 끓인다음

 

 

불을 끄고 분말카레를 넣고

덩이지지 않게 잘 풀어준 다음에

다시 불을 켜서 끓이기만 허믄 되니까

엥간허믄 아무리 초짜래두 만들 수 있지 않긋써라잉?

 

 

아이에게 가르칠거믄 지대루 갈촤줘야지라.

그랴서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담어내느냐도 중요허다고

이제 어떤 그릇에 담으면 젤루 어울릴것 같으냐고

그릇장을 열고 골라보라고 혔쥬.

 

 

ㅎㅎㅎ 용케 센쑤있게 골라내능만유.

노오란 카레가 돋보이는 이 접시를 골라서

이렇게 담습디다요.

점수를 후허게 줬습죠.

앞으로 혼자 먹게되더라도

잘 갖춰서 먹는 습관을 들이라고 일렀쥬.

울딸랑구가 누렁 양은냄비 끌안고 혼자 밥 먹는 모습은

생각도 허기 싫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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