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천연조미료 만들기

꿈낭구 2013. 3. 10. 14:03

 

 

천연조미료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틈날적에 만들어 두면

한동안 간편하게 쓸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첨에는 아이에게 보낼 요량으로 마늘을 편으로 썰어 말려둔것을

가루로 빻아서 만들던 중이었는데요

ㅎㅎㅎ 하다가 맘이 바뀌어서

한 가지 한 가지를 추가허다 보닝게로

종합 천연조미료가 되얏구만요.

 

 

중멸치 정도의 크기로 멸치를 손질해서

마른 팬에 바삭허니 볶아서 가루로 만들려구요.

이렇게 해야 오래 보관하기에도 좋고

국물맛이 비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작년에 마늘 공구때 절반 이상이 상태가 좀 그랬어요.

환불 해주신다며 도로 보내라셨지만

당시 택배회사가 파업이다 뭐다 해서

박스에 담긴채로 되돌려 보냈다가는

그나마도 건지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그냥 마늘을 까서 일부는 찧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보관하기 좋게 편으로 썰어서 식품건조기로 말려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두었지요.

요것은 그중 상태가 좀 불량했던 마늘인데요

이렇게 말렸다가 서양요리 할적에 살짝 튀겨서 위에 얹어내면 좋더라고요.

 

 

미니믹서로 잠간 갈면 고운 마늘가루가 되지요.

뽀얀 마늘편만 갈았어요.

 

 

표고버섯을 깨끗이 닦아서 작은 크기로 이렇게 만들어서

가루로 만들거구요.

 

 

황태도 국물내기에 빠지면 섭허지라.

 

 

이렇게 작은 크기로 식가위로 잘라서 갈았더니

 

 

약간 포슬포슬헌 느낌의 황태가 되었어요.

 

 

마른 새우도 조금 넣을려구요.

 

 

다시마도 깨끗이 손질해서 조금만 갈아서 섞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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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그만 사이즈의 지퍼백이 있어서

골고루 조금씩 제습제와 함께 담아두고 쓰면

간편하고 좋아요.

요즘 아이에게 조금씩 보낼때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분쇄기능이 있는 푸드 프로세서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했음

더 간편하게 한꺼번에 해결됐을것을

처음엔 마늘과 멸치만 하려다가

ㅋㅋ 생각이 바뀌어 미니믹서로 하나 하나씩 추가허다보니

조금 거칠게 된 느낌이네여.

표고가루는 체에 쳐서 고운 가루로만 일부 덜어넣고

나머지는 다시 곱게 갈아서 요리할때 쓰려구요.

저는 주로 요정도의 재료들로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쓰고 있는데

국이나 나물무침 외에 부침개 할때도 조금씩 넣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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