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겉절이

어영꾸영허다가 김치4종세트가 되얏네여.

꿈낭구 2013. 4. 29. 01:00

 

 

갑자기 뭰바람이 불었능가

햇것이 땡겨유.ㅋㅋ

마트에 갔다가 얼마전에 열무랑 깻잎이랑 오이를 사왔쓰용.

워뜌?

익으믄 겁나게 맛나긋지라잉?

 

재료 : 열무1단, 무우100g, 오이5개, 깻잎 천 원어치, 부추 두 줌, 쪽파

당근2/1개,양파1개,김장양념, 고추갈은것 5T,자하젓2T, 생수, 찹쌀죽

 

 

새우젓 넣고 간장도 약간 넣어 부추랑 쪽파랑 당근을 넣고

깻잎김치도 담그려구요.

 

 

요것은 깻잎김치구만요.

어차피 일을 벌인김에 꼽싸리 끼긋다공...ㅋㅋ

 

 

열무 한 단을 사서 새참허니 새맛을 즐길참여라.

싱싱혀서 다듬기도 아조 쉽구만이라.

 

 

적당허니 잘라서 씻은다음 소금에 절였구요.

 

 

열무가 조금 적은듯혀서 무우를 한 토막 100g 정도를

나붓나붓허니 썰어서 함께 절였답니다.

마침 달큰허니 맛난 무우가 있었거덩요.

 

 

울집 주말농장표 부추와 쪽파도 넣었지요.

고추 갈은것과 냉동실에 보관해둔 김장때 쓰고 남은 양념을 이용했어요.

 

 

자그마헌 통에 요만콤...ㅋㅋ

익음 맛나긋지라잉?

 

 

오이는 사온것 중에서 절반만 오이소박이를 하려구여.

 

 

열십자로 칼집을 내서 소금에 절여두고

 

 

깻잎도 씻어서 차곡차곡 개서 물기를 빼놓구요.

 

오이와 당근은 함께넣음 곤란허닝게 무우채를 이용혀얀디

의욕만 앞섰지 몸이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이라서

에잉...몰긋다 허고서리...열무물김치여다 넣기로 헙니당.

 

 

다시 쪽파와 부추로 속을 만들어서 오이소박이여다 낑겨넣을 참여라.

 

 

찹쌀죽여다가 자하젓을 넣고 갈었등만

ㅋㅋ 맛난 요플레같이 뵈는뎁쇼?

 

 

에라 몰긋당...양념을 한곳에 넣고 몇가지를 담그려니

기냥 섞여뿐졌쓰요.ㅎㅎ

 

요것은 오이소박이.

좀더 얌전시롭게 담갔어얀디

기초체력이 부실혀서뤼 몸이 따라주질 않아서 말이죵.ㅎㅎ

 

 

열무 한 단으로 반은 열무김치를 담그고

반은 요렇게 국물을 떠먹을 수 있게 생수를 붓고 소금으로 간맞추공...ㅎㅎ

새콤허니 익음 요게 더 인기있을거라구여.

어영꾸영허다가 김치4종세트가 되얏구만이라.

과연 어느게 젤루 인기있을지...

'김치·겉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무물김치  (0) 2013.05.26
어린 열무겉절이  (0) 2013.05.15
울형님네서 델꼬온 파김치  (0) 2013.04.23
익어라 익어라 납작깍두기야~!  (0) 2013.04.04
후다닥 만드는 즉석물김치  (0)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