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무럭무럭 자라나는 울집 주말농장 먹거리들

꿈낭구 2013. 5. 24. 23:34

 

 

아고고... 울주말농장 채소들잠 보셔라.

증말 이쁘게 자라고 있지라잉?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래디쉬구여

 

 

적치마 상추는 숨이 막힐것 같쥬?

열심히 솎아 숨통을 좀 터줘얄것 같구만요.

 

 

비트도 열심히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요

 

 

시상에나... 고추가 어느새 요렇게 열렸쓰요.

 

 

요것은 아욱인데 하늘을 향해 방긋 웃고있는것 같으요.

 

 

가지가지 쌈채소들인데

바닥에 비닐을 씌우고 모종을 심자고 혔는디

비가 오거나 물을 주고마면 잎에 흙이 튀어서

씻는일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란걸 모르는 울신랑땜시

주말농장 쌈채소드을 수확해 오면

두어 시간은 금세 지나는것 같으요.ㅎㅎ

 

 

쑥갓도 야들야들 어찌케나 연헌지 몰러요.

 

 

코가 찡~혀지는 겨자채는

자라기가 무섭게 뜯어요.

 

 

시금치들도 키재기놀이를 허고 있구만요.

 

 

달팽이가 먼저 입맛을 다시기도 허나 봅니다.ㅎㅎ

 

 

요즘에는 상추도 품종이 참 다양하단걸 알었구먼요.ㅎㅎ

 

 

이제는 지주를 해줘얄것 같으용.

방울토마토가 꽃을 피웠어요.

 

 

올해 처음 도전해보는 강낭콩인디

타고 휘감아 올라가는지 잘 모르긋네영.ㅎㅎ

 

 

당근도 어서 빨리 구출을 해줘얄것 같구만요.

묵은 씨앗이라서 실패헐지 모른다고

봉투째 여기저기 흩뿌리듯 씨앗을 심어서

이처럼 무성허답니다.

 

 

꽃상추는 이쁘긴헌디 씻기가 상당히 힘들어요.

 

 

골고루 사다 심는다고 열심히 모종을 사다 심었더니

울 두 식구 먹고도 넘쳐서

이웃분들과 나눔을 허는 재미도 쏠쏠허답니다.

 

 

과감허니 솎아줘얄것 같아요.

애기상추 넣고 밥 비벼먹기 적당헌 청상추네여.

 

 

집에 돌아오면 다듬고 씻고

지치기 일쑤지만

식탁위에 건강헌 먹거리를 올릴 수 있다는 즐거움에

해마다 영농을 포기헐 수 읎당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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