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다네여.
약을 먹어얀디 아무래도 밥이 좋을것 같은디
먹고싶을때 먹어얀다믄서 막무가내입니당.
허기사...집에 있는 재료로 단숨에 뚝딱 만들 수 있는디
뭬가 그리 어렵긋써라잉?
재료 : 줄리에따 파스타 1.5C, 오로토 파스타1C,베이컨2줄, 양파2/1개, 마늘슬라이스
페퍼듀2개,토마토소스. 오로 엑스트라 버진
유기농 수제 파스타로 알록달록이는 오로토 파스타
뚜껑 열린 병에 담긴 파스타는 줄리에따 랍니다.
냄비에 삶기가 좋아서 아이에게도 요 두 가지 파스타를 보내줬는데
주말에 가끔 만들어 먹는다고 허능만유.
삶아서 소스에 버무리기만 허믄 되닝게
이보다 쉬운 요리가 워딨당가요?ㅎㅎ
하도 파스타 노래를 불러싸서 넉넉허니 삶았등만
ㅋㅋㅋ 많어도 너~어~무~ 많이 혔능게뵤잉.
소금을 약간 넣고 8분 정도 삶아서 건졌어요.
조금은 성의를 봬줘얄것 같어서뤼...
마늘 편으로 썬것과 양파와 베이컨을
엑스트라 버진에 볶다가
파스타를 넣고 함께 가비얍게~~
토마토소스를 이용합니다.
갠적으룬 바질페스토를 좋아헌디
울신랑 입맛에 맞추려고 말이죵.
페퍼듀 2개를 잘라서 넣었더니만 곰세 뽀대가 납네당.ㅎㅎ
베란다서 허브잎을 따다가 사뿐허니 얹어주고요...
아고고...아무래도 양이 넘 많구만요.
감질나게 얌체같이 쬐꼼만 담어내얀디
ㅋㅋㅋ어쩌자고 이케 푸짐허니 만들었나 몰러요.
히히히...먹다 남음 치즈를 얹어서 피자로 변신시킴 괜찮응게로...
포크로 돌돌 감아 먹는 파스타와 달리
포크로 콕콕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허당게요.
요게 은근 배가 부릅네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