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천연조미료 만들기

꿈낭구 2013. 9. 17. 21:08

 

 

명절 앞두고 천연조미료가 달랑달랑...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고 먹기 보다는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는 천연조미료는 번거로워도

조금씩 만들어 먹어야해서 날을 잡았네여.

 

재료 : 손질된 멸치50g, 건새우30g, 황태20g, 다시마6g,표고가루30g

 

 

다시마는 미리 젖은 행주로 닦아서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삭하게 말려둔것이랍니다.

황태는 황태포의 껍질을 벗겨서 가시를 제거한 후

잘게 뜯어서 준비해두고요.

표고버섯 가루는 미리 만들어 둔게 있어서

다 만들어서 섞으려구요.

모든 재료들을 먼저 마른 팬에 따로 따로 살짝 볶아서

수분을 날려 펼쳐서 식혀두었어요.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크기의 분쇄기를 꺼내기 번거로워서

미니믹서를 이용해서 재료를 한 가지씩 곱게 갈아줬쓰요.

재료에 따라서 갈아지는 시간이 다르니

번거로워도 이렇게 따로따로 갈아서 섞어주는게 좋더라구요.

 

 

번거롭다보니 한꺼번에 넉넉히 만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조금씩 만드는게 위생상으로도 좋아

쬐끔씩 갈아서 만들기로 합니다.

 

마른새우와 멸치, 다시마, 황태를 곱게 갈아서

미리 준비해둔 표고가루를 합해서

작은 용기를 이용해서 담고

소형 지퍼백에 나누어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요.

이렇게 조금씩 나누어서 담아야 자주 여닫는 동안

변질도 막을 수 있고

습기차지 않고 보송보송한 상태로 먹을 수 있거든요.

오늘은 참깨, 흑임자깨, 들깨도 볶아서 준비를 해두고

햇볕에 고추랑 건대추도 꺼내서 다시 바싹 말렸더니

하루해가 지났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