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갑오징어 고추장양념구이

꿈낭구 2013. 9. 23. 14:39

 

 

통통헌 갑오징어로 고추장양념구이를 만들었네여.

딸랑구 가기 전에 뭐라도 한 가지 더 멕여보내고픈 맴으로

엊저녁에 부리나케 만들었구먼요.

 

 

재료 : 갑오징어1마리, 고추장3T,고춧가루1T,올리고당2T,종합간장1.5T

다진 마늘1T,다진 생강1t,깨소금1T,다진 대파1T,통깨

양파2/1개,새송이버섯200g, 깻잎6장, 대파채

 

 

요즘에는 손질되어 한 마리씩 포장된게 나와서 얼마나 간편헌지요...

시커먼 먹물 투성이 갑오징어 손질을 면헐 수 있어서 좋네여.

요게 상당히 도톰허니 실허게 생겨서

요걸루다 데쳐서 무침으로 먹기 좀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양념에 재웠다가 구워먹기로 혔구먼요.

갑오징어뼈를 보니 새가 생각나능만유.

예전에 새를 키울적에 이 오징어뼈를 새장에 넣어주곤 혔드랬쥬.

잉꼬, 문조, 십자매, 카나리아...

오징어뼈를 말려서 갈아 모이에 섞어서 주기도 하고

통째로 넣어주면 갉아먹거든요.ㅎㅎ

 

 

갑오징어를 앞뒤로 고루 칼집을 넣었답니다.

구이로 할거라서 도르르~말리는것을 방지허기 위해서지요.

 

 

분량의 양념을 고루 섞어서

 

 

갑오징어를 넣고 조물조물...

 

 

새송이버섯이 어찌나 큰지 200g이나 나가네여.

새송이버섯 피클을 만들까 허다가

기둥이 너무 굵어서 그냥 구워먹거나 반찬 만들어 먹기로 혔씀다.

 

 

양파와 새송이버섯을 썰어서

양념장에 갑오징어와 함께 버무려서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자글자글 굽다가

식가위로 한 입 먹기 좋게 잘라가며 구워줍니다.

 

 

다진 대파를 넣고

 

 

완성접시에 상추를 깔고

그 위에 맛나게 구워진 갑오징어구이를 담고

깨를 솰솰~!!

깻잎과 대파는 가늘게 채로 썰어 곁들여주고요.

ㅎㅎㅎ 갓지은 밥에 비벼서도 먹고

우와~진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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