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한우와 두부스테이크

꿈낭구 2014. 2. 8. 16:53

 

 

모처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헌지요.

하숙집에서는 좀처럼 대허기 쉽잖은 음식 위주로

아이가 머무르는 동안 식단을 마련해볼랍니다.ㅎㅎ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나 좋아허던 고기 보담

그만헌 나이에 어울리잖는 음식들이 먹고 싶다네여.

그랴서 아이 위주로 우거지탕이며 순두부찌개며

이런저런 음식들을 허다봉게로

조금 맘이 걸려서 가뿐헌 아침을 먹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요런 초간단 스테이크를 준비혔쓰요.

 

 

한우스테이크와 두부스테이크를 곁들여서

빵 대신 밥으로

그리고 양상추에 미니파프리카와 사과, 키위, 블루베리와 무순을 이용해

신선헌 재료를 듬뿍 담고 양파 다져넣은 발사믹드레싱으로

 샐러드 한 접시만으로도 배가 부르긋다공...ㅋㅋ

 

 

빵순이가 빵을 멀리허고 밥순이가 되얏드랑게여.

아이 오믄 빵도 굽고 쿠기도 구울 요량였는디

하루 세 끼 열심히 밥을 부르짖네여.

매일 점심과 주말 하루를 스스로 해결혀야허는 하숙생활에

이제는 지법시리 이력이 붙은 모냥이쥬?

열심히 배워서 돌아가서는 국도 끓여보긋다네여.ㅎㅎ

아이는 이렇게 조금씩 성장허고 있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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