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도루묵양념조림

꿈낭구 2014. 3. 15. 22:53

 

 

도루묵 남겨둔걸루다 요렇게 조림을 만들었네여.

구이로 먹는것허곤 또다른 맛입디당.

 

재료 : 도루묵6마리, 무우 한 토막,

양념장(종합간장2/1C,고추장2/1T,고춧가루1.5T,생강청1T,다진 마늘1T

다진 파1T,물엿1t,마늘엑기스1t)

 

 

요것이 울주말농장표  무우가 되긋씸돠.

야무져서 비록 작기는혀두 겨우내동 아조 잘 묵었구먼요.

도톰납작~허니 썰어서 조림냄비 바닥여다가 쫘악 깔고

 

 

도루묵을 조릴 양념장을 만들어야긋쥬?

미리 만들어두고 쓰는 종합간장이 이럴땐 아조 요긴허당게여.

온갖 재료들을 다 넣고 만들어둔거라서

요것만 있음 조림요리는 뚝딱이랑게여.

 

 

무우 위에다가 도루묵을 짜란~히 올리고

ㅎㅎ여섯 마리를 조릴랑게로 비좁다고 자리다툼을 허네여.

한 마리는 결국 반대방향으로 눕혔쓰요.

양념장을 끼얹고 양념장 그릇에 물을 담어서

가장자리쪽으로 얌전스레 부어줘얀디 에고... 방정~!!

곱디고운 양념장옷이 홀라당 벗겨졌쓰요.

우쨨거나 보글보글 끓기시작허믄서 국물을 열심히 끼얹어가믄서 조렸등만

 

 

바로 요런 먹음직헌 도루묵조림이 되얏구먼요.

도루묵을 조리니까 발라먹기가 훨씬 수월허고 맛나다고

도루묵은 5:1로 먹고

지는 이 무우가 더 맛있어서 무우만 죄다 건져다 먹었당게여.

글고도 모자라서 이 도루묵조림 남은 양념여다가

무우를 썰어넣고 또 조림을 혔다는거 아뉴.

울주말농장표 무우를 요렇게혀서 완죤 끝장을 내뿐졌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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