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있을적엔 김치볶음밥을 자주 먹었었는딩
겨우내 한 번도 못먹은거 같네여.
새삼 어중간히 남은 찬밥을 보닝게 요것이 생각나더이다.
재료 : 잘 익은 김치 4/1쪽 , 양파4/1개, 찬밥1공기, 돼지고기30g, 구운 김,들기름
먼저 찬밥을 전자렌지에 데우는 동안
양파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볶아줍니다.
잘 익은 김치는 아삭아삭헌 줄기부분을 잘게 썰어서
국물을 살짝 짜서 함께 넣고 들기름여다 볶아주다가
따뜻허니 데운 밥을 넣고 밥알이 뭉치지 않게 볶아서
대파 송송 썰어서 간을 보니 적당허네여.
싱거우면 굴소스를 살짝 넣어도 괜찮긋져?
남푠것은 구운김을 살포시 얹어주고
저는 기냥 요렇게...
방앗간에서 갓짜낸 들기름이라더니
김치와 들기름의 조화가 아주 그만입디다.
울딸랑구 같음 요기다가 치즈를 얹어서 살짝쿵~! 돌려달랠틴디...
김치 아삭헌 줄기부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울집부녀.
이제는 것마저도 그립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