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장아찌

 

 

요새 햇양파가 나오기 시작허죠잉?

양파장아찌를 우선 쪼깨만 담그기로 혔는디

맞춤헌 저장용기가 읎어서 남어있던 마늘장아찌를

작은 용기로 옮기고 양파가 쥔노릇을 허게 되얏고만요.

 

재료 : 양파 작달막헌넘7개, 표고3개, 다시마 1조각, 풋고추2개

장아찌국물 (물3C,간장1C,식초2/1C, 소금2T,설탕2/1C)

 

 

양파장아찌는 크기가 요렇게 야물딱시럽고 작달막혀야 좋더라구여.

껍질 벗겨서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완전히 빼주고요

 

 

표고버섯을 씻어서 깨끗이 닦은 다시마와 함께

미리 물을 붓고 불려 맛을 우려낸 다음 풋고추와 함께 약 10분 정도 끓였다가

건더기는 건져내고 간장과 설탕과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끓여 식힌 다음

식초를 넣고 섞어서 장아찌 국물을 준비합니다.

 

 

소독헌 유리병에 양파를 차곡차곡 담고

끓여서 식힌 간장물을 부어 실온에 두었다가

우러난 물을 2~3번 끓여서 다시 식혀 부어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우웽?? 간장 부은 사진이 순간 증발혔쓰요.

이런 젠장... 카메라에서 삭제를 허믄서 임시보관함여다  분명히 놔뒀는디

암만 눈을 부릅떠봐도 한순간 날아가뿐진 사진을 어케 붙든다요잉?

 

 

삼겹살 구워먹을때 요것이 없음 섭허지라잉.

 

 

요렇게 잘라서 담근거라서

통째로 담그는것 보다 빈공간 없이 꼭꼭 쟁일 수 있을뿐더러

금세 맛이 들어서 먹을 수 있어 좋구먼유.

 

 

두 번 끓여 부었으니 이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맛나게 먹을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