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장아찌

 

 

요즘 마늘쫑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요맘때 마늘쫑장아찌를 담그면 두고두고 개운헌 밑반찬을 먹을 수 있답니다.

요번에는 두루두루 검색을 혀서 조금은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 마늘쫑1단, 오이2개,물3C,간장3C,식초2C,설탕1C,매실액1C

 

 

마늘쫑을 큰거 한 단 사서 반찬용으로 조금 덜어놓고

장아찌용으로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빼두었어요.

 

 

분량의 장아찌 국물을 만들어서 끓여주는데요

저는 2배식초라서 레시피식초의 분량을 반으로 줄였어요.

 

 

마늘쫑을 잘라서 담그면 둥둥 떠오를것 같아서

저는 요렇게 돌돌 말았어요.

윗대궁까지 말기 좋게하려고 잘라내지 않고 그냥 감았답니다.

대여섯 개씩 이렇게 묶는데 자꾸만 풀어지려고해서

묶어줬당게여.ㅋㅋ

 

 

원래는 오이까지 넣을 생각은 아녔는디

카페에 소개된 레시피를 보니 오이를 넣으셨기에

오이소박이 하려고 사온 조선오이를 요렇게 썰었어요.

 

 

내열 유리저장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끓인 장아찌 국물을 살짝 한김 날린 다음 부었더니

오이가 둥둥 떠올라서

묵직헌 글라스락을 이용해서 요렇게 눌러주었어요.

 

 

이틀 정도 지나서 국물을 다시 끓여서 식힌 다음에

부어주면 곧바로 먹을 수 있다기에

오이를 먹어보니 오이가 넘 짜네여.

그래서 오이는 따로 건져두려구요.

장아찌는 원래 좀 짭짤허지만 이 레시피대로 만들고보니

울집 입맛에는 짠것 같아서

다시 마늘쫑을 더 사다가 오이를 건져내고 염도를 낮춰서

조절을 혔구먼요.

냉장고에 보관을 혀두고 이제 가끔씩 개운헌 밑반찬이 생각날때면 꺼내서 먹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