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남은걸루다 까까맘마를 만들었씨유.
ㅎㅎ 울딸랑구는 어렸을적에 요런 밥을 까까맘마라고 불렀당게여.
김밥 싸고 남은 지단과 햄을 어떻게 처분(?)헐까 냉동실여다 낑겨뒀는디
마침 잘 되얏지 뭐유?
감자와 양파만 더혀서 요런 볶음밥을 만들었답니다.
찬밥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볶아주면 훨씬 볶기가 쉽답니다.
비록 찬밥이지만 오늘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급 송로버섯오일로 볶았당게여.
맨날 먹는 그릇 대신
요렇게 큼지막헌 잔여다가 담어서 먹는것두 재밌긋지라잉?
찻잔여다가 차만 마시라는벱이 워디 있간뎌?
샐러드 한 접시에 엊저녁 먹다 남은 떡 두개에
슴슴허니 끓인 울주말농장 출신 시래기된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혔쓰요.
히히...요즘 왜케 피곤헌지 아침에 자꾸 늦잠을 자게됩니다.
저는 샐러드 한 접시 만으로도 충분허지만
글두 이렇게 후다닥 곡기를 더해야쓰긋다 싶어서뤼...
요거 둘이서 먹으믄서 말여라
나중에 나중에 은퇴후에는 아침식사 당번을 하루씩 돌아감서 허믄 어쩌긋냐고
야그를 혔구먼유.
그럴라믄 미리미리 요리에 대헌 실습도 혀얄티고...
서로 경쟁을 허다보믄
기발헌 아이디어들이 샘솟듯 솟구치지 않긋써라잉?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