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완두콩수프

꿈낭구 2014. 6. 14. 12:53

 

 

요즘 한창 나오고 있는 완두콩으로 즐길 수 있는게 바로 요것~!!

완두콩수프로 오날침 입이 즐거웠답니당.ㅎㅎ

 

 

 

 

맛짱님께오서 선물로 보내주신 완두콩으로

요즘 신바람이 난 꿈꾸는나무랍니당.

탱글탱글 이쁘고 싱싱헌 완두콩으로

가장 분위기나게 즐길 수 있는거라면 바로 완두콩수프가 아닐까여?

완두콩은 다른 작물에 비해 일찍 심어야능갑디다요.

그랴서 번번히 그 때를 놓쳐서

좋아허는 완두콩을 못심고 때를 넘기곤 헌당게여.

갑자기 완두콩 부자가 되어 무쟈게 신바람이 났쓰요.

 

 

감자 1개와 양파 반 개를 먼저 잘게 썰어서

 

 

냄비에 버터를 녹여 먼저 볶다가

완두콩을 넣고 함께 볶고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고 푹 익혀주는 동안에

(육수 대신 물을 이용해도 담백허니 괜찮구여

아니믄 치킨스톡 반 조각 정도 넣어도 간편허지라.)

 

 

수프의 기본인 루를 만들어줍니다.

버터와 밀가루를 동량으로 노릇노릇허니 볶아주는디

오늘은 완두콩수프의 포르스름헌 빛깔을 즐기기 위하야

연한 갈색으로 되기 전에 요정도로 볶았답니다.

 

 

무르게 삶아진 재료에 루를 함께 섞어서

믹서에 곱게 갈았습니다.

이럴땐 뜨거운 재료를 바로 갈 수 있는 스테인레스 믹서가 아쉽당게여.

저는 한김 식을동안 기다렸다가 미니믹서에 두 차례 나누어 갈았답니다.

 

 

다시 냄비에 넣고

 

 

우유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서 생크림을 마지막에 넣고 보글보글~!

 

 

수프에 글루톤이 빠짐 우짠지 섭허드라구여.

바게뜨 한 조각 썰어서 엑스트라 버진여다가 빠삭허니 꿨쓰요.

 

 

수프접시에 담었쓰요.

완두콩수프를 가장 빛나게 해줄 화이트가 잘 어울리긋져?

완두콩수프입네...허구서리

소금 넣고 파랗게 삶은 완두콩 몇 알을 몇 개 올려주고

빠삭허니 구워진 글루톤을 사뿐~ 얹어줬씀당.

흰후추가 떨어져서 걍 생략혔쓰요.

 

 

수프는 뜨겁게 내는게 아니랍네당.

한김 식혀서 따땃헐 정도가 적당허니

수프의 농도를 약간 묽다 싶게 해야 먹을때 적당헌 농도가 된답니다.

오날침 샐러드 한 접시와 완두콩수프로 요렇게 해결혔쓰요.

완두콩의 풋풋함이 혀끝에 그대로 전해집네당.

너무너무 맛있다고 또 먹고 싶대여.ㅎㅎ

딸랑구 오믄 푸짐허니 만들어줄라구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서 주말 가족들과 근사헌 식탁을 마련해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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