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스크랩] 우리집 농사

꿈낭구 2011. 4. 15. 21:17

 

 

 

비가 와서 못가본 사이

이렇게 튼실헌 오이를 바람직허니 매달고

쥔냥반을 지둘리고 있더란말입니다.

워매! 신통방통헌거~~

가시오이2,조선오이2 심었는데 모두 이렇게 꽃이 피었어요.

이제 조만간 가시 송송헌 오이를 한 입 베어물 날이 올틴디

우짠대여~가차이 있음 뚝 잘러서 나눠먹을 것인디~~

 

이것은 뭣인지 아는사람?

히히... 사실은 피망,아삭이고추,파프리카,고추,오이고추,꽈리고추...

고추란 고추는 종류대로 죄다 심었는디

막상 어떤게 어떤 고추인지 잘 모르것쟈뉴?

일단 열매가 좀 더 커봐야 소속이 어딘지를 알것 같으요잉.

우짜튼지간에 이렇게 소박헌 꽃을 매달고 개미 한 마리와 놀고있더라구요.

오늘 대파 심으러 갔다가 대충 여기저기에다 심어놓고

영토싸움 벌어진 쌈채소들 싸움 말리느라 일거리만 엄청 늘어나서

집에 돌아와서 여태 다듬고, 씻고,데치고...

지금 씽크대위가 그들먹하네요.

완전 유기농으로 짓고있는데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금은 상당헌 경지에 이르러서 자급자족을 넘어 이웃들과 나눠먹고 있어요.

농사요? 성스러운 직업이더라구요. 

출처 :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글쓴이 : 꿈꾸는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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