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삼치조림

꿈낭구 2015. 2. 9. 16:26

 

 

요즘엔 감기가 끈덕지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다봉게로

아무래두 환기시키는게 거시기혀서

가급적이믄 음식냄쉬 많이 나는 반찬은 피허고 싶으용.

비교적 쉽고도 간딴헌 꾀보반찬 위주로만 허다보니

스스로 양심에 가책이...ㅋㅋ

냉동실 출신 삼치 두 토막을 꺼내서 간장양념으루다

요렇게 조림을 만들었다우.

 

 

 

재료 : 삼치 두 조각,종합간장5T,생강청1T,다진 마늘1t, 올리고당1T,다진 대파

말린 대파1T,식초1t

 

 

그릴에 굽는것 보다는 조림으로 만드는게

집안에 냄새를 덜 풍기게 될것 같어서

저는 요런 방법을 쓰는디...

바로 요것이 홋카이도에서 사온 전자렌지용 생선구이 용기랑게여.

아래 용기에 물을 약간 넣고

골이 있는 판 위여다가 생선을 요렇게 놓구여

 

 

뚜껑을 덮어서 전자렌지에 4분정도 돌리믄

삼치 살이 다 익게되걸랑요.

렌지에 돌리는 사이에 양념장을 준비헙니당.

 

 

 

조림을 허기 좋게 너부데데헌 두꺼운 팬에

종합간장과 마늘과 생강청과 올리고당을 넣고

 

 

종합간장 만들때 이미 청주를 비롯헌 온갖 재료들이 다 들어갔기땜시로

미리 만들어 둔 종합간장만 있음

참말루 간딴허니 좋지요.

건조기에 말려둔 울주말농장표 대파도 약간 넣고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을 즈음에

 

 

전자렌지에서 익힌 삼치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어가믄서

윤기나게 조립니당.

요때 식초를 약간 넣어주믄 생선비린내를 줄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이미 익은 생선이니 은근헌 불에 양념이 앞뒤로 잘 스며들기만 허믄

완성이랑게여.

 

 

윤기나게 맛깔스러운 삼치를 접시에 담고

대파를 송송 다져서 위에 사뿐~얹어주고

깨를 솰솰 뿌려서뤼

요렇게 각자 한 토막씩...

맛이요?

두 말 허믄 숨가쁘지라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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