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예산한우를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던 중에

 정말 번거롭지 않고 간편허니 좋을것 같아보여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자이글을 구매했지요.

요렇게 식탁위에서 구워가며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공동구매하는날 깜빡 잊을까봐 저녁에 책상 위에 메모를 해뒀었지요.

아침 준비허느라 자칫허믄 깜빡혀서

놓치기 일쑤라서요.ㅋㅋ

암튼 이른 아침에 서두른 덕분에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안심을 사고 싶었는디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채끝등심을 샀답니다.

 

 

냉장고에서 며칠 숙성을 시켰다가

허브소금과 후추와 엑스트라 버진, 로즈마리로

미리 요렇게 밑간을 해뒀다가

 

 

항상 그릴팬에 센 불로 앞뒤를 지져서

오븐에 굽던 스테이크 대신에

이번에는 식탁위에서 구워가며 먹어보기로 혔쓰요.

 

 

때마침 버섯이 떨어져서뤼

햇양파와 파프리카, 토마토를 함께 곁들여서 구우려구요.

 

 

 기름도 튀지않고 냄새도 안 난다더니만

아닌게 아니라 식구들이 둘러앉어서 함께 구워가믄서 먹을 수 있어서 좋긋네여.

스테이크용으로 네 조각을 냈지만

오늘은 두 조각을 요렇게 구워볼랍니다.

과연 맛이 어떨지...

 

 한우의 맛난 냄새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만

ㅎㅎ요기다 구우니까 온 집안에 진동허던 고기냄새가 감쪽같네여.

 

 

어찌나 연하고 부드럽고 맛있던지요...

 

 

밥 대신 등심허구 샐러드와 곁들임 채소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