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해파리냉채

꿈낭구 2015. 9. 18. 09:19

 

 

추석명절이 다가오는데 무얼 해얄지 고민스럽지 않으세여?ㅎㅎ

해파리냉채를 추천 해드려요.

며칠 전 나주댁님께서 보내주신 탐스러운 배를 이용하여

오늘 아침 간단히 만들었답니다.

재료 : 배210g ,해파리65g, 당근30g,오이60g,게맛살70g

지단30g, 겨자소스50g,흑임자깨1t,통깨1t

오늘의 주인공인 배가 되긋씀다.

어찌나 큰지 3/1정도만 잘라서 이용헐라구요.

게맛살과 오이와 당근도 깔끔허게 이렇게 썰어두고요.

배는 넘 가늘게 채 썰지 마시구여.

다른 재료들 보다는 약간 굵게 썰어야 부서지지 않아요.

오늘은 넘 바뻐서 황백으로 지단을 부쳐얀디

걍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부쳤더니만

워찌 비쥬얼이 흐리멍덩~허구만요.

명절날엔 반다시... 황백지단으로 부쳐서 허세여잉?

달걀 두 개를 부쳤더니 넘 많은거 같어서뤼

갈비탕에 넣으려고 따로 요렇게 쬐꼼 마련혔쓰요.ㅎㅎ

해파리는 손질해서 밑간이 된것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거덩요.

번거롭다 싶으믄

나넌 까이꺼 비싸도 상관읎어 허신담사

간편허니 그걸 집어 오심 되긋네여.

일단 상시 알뜰모드인 저는 절대루 그거 안 사쥬.

염장된것이 양이 많긴허지만 덜어서 조금씩 쓰고

냉동실에 보관허믄 된당게여.

일단 염장해파리를 찬물에 담궈 소금기를 빼서 주물러 씻은 다음

뜨거운 물을 순식간에 부어 찬물에 헹구셔야 해요.

그래야 식감이 좋고 냄쉬도 안 나거덩요.

이렇게 해서 식초와 설탕에 미리 밑간을 혀두고요,

왜냐굽쇼? 해파리는 간이 쉽게 안 들거덩요.

이제 모든 재료들을 넣고

겨자소스를 넣고 가비얍게~~

최대한 손에 힘을 빼고 가비얍게 버무려주세여.

흑임자깨와 통깨는 반다쉬~~듬뿍

요로코롬 넣어주시구여.

새콤달콤톡~~!! 쏘는 겨자맛이 어우러진

아주 맛있는 해파리냉채가 완성되얏쓰요.

주인공인 배가 달고 맛있어서

오날침 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혔는디도

요거 한 접시를 번개같이 흡입혔당게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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