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이런 젠장~! 망쳐버린 문제의 고추잡채

꿈낭구 2015. 11. 8. 21:21

 

 

고추잡채를 만들었는뎅 아무래두 실패작인것 같아요.ㅠㅠ

요거 만드느라 들인 시간과 정성을 생각혀서

억지로라도 먹어야 덜 억울헐것 같드랑게여.ㅎㅎ

비록 실패작이지만 글두 레시피는 있어야긋쥬?

재료 : 고추 15개, 애느타리버섯1팩, 파프리카1개, 돼지고기 안심600g,양파2/1개

꽃빵, 종합간장, 굴소스, 통깨, 소금, 식용유

 

 

고추장아찌 담그느라 주말농장 지주냥반네 고추밭에서 따갖고 온 고추지요.

장아찌 담그믄서 반듯허니 고르고 이쁜걸루 몇 개 추려놨었거덩요.

반으로 갈라서 씨를 빼내고 이렇게 가늘게 채를 썰어서 준비했어요.

 

 

돼지고기 안심을 이용하려구요.

기름기가 적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잡채용으로 주로 이용허는 부위지요.

역시 잡채용으로 썰어달라고 부탁을 해서 사오니까 간편허고 좋네여.

 

 

애느타리버섯 한 팩을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그야말로 잠깐 넣었다 꺼내서 물기를 짜고

양파가 투명해질때꺼정 소금간을 하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 안심은 종합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볶구요

 

 

고추도 소금을 넣고 센불에서 후다닥 볶아서 펼쳐 식혀두고요

 

 

파프리카는 끝부분은 썰믄서 죄다 집어먹공 ㅎㅎ

요것두 센불로 볶았어요.

 

 

모든 재료들을 볶아서 펼쳐 식힌 다음

 

 

안심까지 죄다 섞어주고 굴소스를 약간 넣었지요.

 

 

냉동실의 꽃빵 세 개를 꺼내서 찜기에 쪄서

고추잡채와 함께 곁들여서 식탁에 올렸는디

에고고...이런 젠장~~!!

주인공인 고추가 넘 억세서 부드러운 맛이 안 나고

자꾸만 입안에서 혼자만 겉도는겁니당.

매울까봐 걱정했는디 매운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이 고추잡채는 주인공인 고추땜시로 망혔당게여.

글두...만드느라 들인 시간과 정성이 억울혀서 먹긴 먹어야긋는디

결국 고추는 골라내고 나머지 재료들만 꽃빵에 싸서 먹었당게여.

고추잡채에 고추가 빠졌응게

앙꼬읎는 찐빵신세나 다름읎지 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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