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맛집

꿈낭구 2014. 3. 6. 14:52

 

 

지난번 울큰형부께서 맛난 파스타로 한턱 쏘신다고

이곳에 델꼬 가셨드랬쥬.

 

 

분당에 있는 '일 피오레'

형부 지인께서 직접 만드신다는디

울형부 말씸이 억쑤로 맛나당만유.

 

 

모처럼 만난 자매들 안글혀두 기분이 하늘을 찌를듯 마구마구 상승헌 참인디

이케 맛난 음식꺼정 대접을 받게 되얏으니

월매나 신바람이 나던지요.ㅋㅋ

 

 

아담허고도...

조용허니 분위기가 일단 맘에 들우.

 

 

실내장식에 관심이 많은 울딸랑구도

몹시 기분이 좋은지 미소에서 진도가 더 나아가

한 쪽 볼에 보조개가 나타났쓰요.ㅎㅎ

 

 

울딸랑구는 어릴적에 요런 분위기를 무쟈게 좋아혔었쥬.

어쩌다 감자탕집이나 민물매운탕집에 가는 날에는

입구서보톰 안 들어가긋다공 한참을 실랑이를 벌여야 혔당게여.

쬐맨헌것이 뭘 안다공...

겨우겨우 달래 들어가믄 발꾸락을 있는대로 오므리고

무릎위에서 내려가질 않아 애를 먹곤 혔드랍네당.ㅋㅋ

 

 

허지만 이런 분위기 좋은곳에서는

턱을 괴고 지법시리 포즈를 잡고

분위기를 즐기던 너댓살 꼬맹이가

햄펀을 들고 구석구석 담기에 여념이 읎더랑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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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뉴를 봅세당...

 

 

빵바구니가 금세 동이났쓰요.ㅋㅋ

갓구워낸 꼬쉬꼬쉬헌 빵...

 

 

ㅎㅎ사실 집에서는 요렇게 안 되더라구여.

이삔 빵바구니를 사놓고도

어쩔때 특별한 날 분위기 낼적에나 가끔씩...

이 붉은빛이 식욕을 돋우고 참 멋스럽네여.

 

 

치킨샐러드.

베리굿똡니당.

 

 

버섯이 듬뿍 들어간 머쉬룸샐러드.

눈이 바뻐집니당.

나두 요로케 만들어 봐야징~!

 

 

화덕에 구워낸 고르곤졸라피자가 납셨네여.

아닌게아니라 강추할만 헌 맛입니당.

 

 

요리의 맛을 살피랴

그릇을 탐색허랴

담아낸 모습을 재빨리 눈여겨 보느라

몹시 바뻐졌습니당.ㅎㅎ

 

 

서로 입맛대로 즐기는 즐거운 시간입니당.

 

 

맛도 훌륭허고 분위기도 아주 조용허니 좋습네당.

 

 

골고루 골고루 맛을 봐얀다심서

왠걸 이케 여러종류로 많이 주문을 허셨는지

함께 나누어 먹어도 남게 생겼쓰요.

 

 

맛난 coffee꺼정...

 

어느새 어둠이 내렸네여.

또 다른 분위기가 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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