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잡다헌 남은 재료들로 부침개를 부쳐 먹었씀당.
재료 :쪽파, 풋고추, 쭈꾸미, 팽이버섯, 게맛살,밀가루, 달걀,소금
식구가 적으니 항상 적은 분량을 사와도 어중간허니 남기 일쑤랍니다.
먹고 남은 재료들을 총출동을 시켜서 요렇게...
쭈꾸미는 좀 자잘허니 식가위를 이용혀서 숭덩숭덩 썰었어요.
게맛살도 냉동실로 들어가믄 재미가 읎더라구요.
그랴서 당근 대신 게맛살을 넣었답니다.
기름 두른 팬에 이렇게 반죽을 한 국자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허니 부쳐줬쓰요.
두 장을 부쳐서 낭중에 부친 더 바삭헌 넘은 남푠꺼~!
살짝 한김 나간 먼저 부친넘은 내꼬~!
히히...소금간을 혀서 부쳤더니만 양념장도 필요 읎씨유.
어릴적엔 이 부침개 속에 어쩌다 들어있던 풋고추가 왜케도 싫었는지요...
지금은 살짝 매콤헌 풋고추가 읎으믄 넘 밍밍혀서 재미 읎드라구요.
맛있는 재료부터 쏙쏙 빼묵는 얌체짓도 인자는 안 허고 말여라.
그나저나 코팅이 살짝 벗겨진 대형 후라이팬을 미련읎이 내뿐졌는디
스테인레스 후라이팬 지대루 된 넘으루다 하나 장만을 혀야쓰긋는디
날씨가 넘 추웅게로 걍 꼼짝을 허기 싫으네여.ㅋㅋ
감기 뒤끝이라 의욕도 없어지고...
춥단 핑계로 만판 니나노~~불량주부가 되얏당게라.
요참에 띵까띵까 허믄서 한 사날 누가 혀주는 밥 묵어보구 시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