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국

육개장

꿈낭구 2018. 1. 29. 18:44


오늘 저녁은 육개장으로 맛난 저녁을 먹었지요.

재료 : 양지200g,양파 반 개, 대파30g,고사리50g,숙주 반 봉지, 버섯 반 팩

당근 30g,다진 마늘1T,고추기름2T,국간장

한우암소 숙성육 양지를 두 팩 주문했는데

한 팩은 곧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 팩은 일단 맛을 보려구요.

우리에겐 이정도 분량이면 세 번 나누어서 먹음 딱 적당해요.

한 끼니 먹고나서 다음 끼니에 연이어 먹는 일은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3등분을 해서 200g 정도로 육개장을 끓이려구요.

그것에 맞추어서 부재료들도 적정량씩 이렇게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둔답니다.

요것은 고사리인데 고사리 삶는일이 꽤 번거로우니

넉넉히 삶아서 용도에 맞게 손질해서 이렇게 나누어서

작은 상자에 담아 네임스티커를 붙여두면

필요할때 하나씩 꺼내쓰면 손쉽고 좋아요.

육개장용으로 토란대도 삶아서 요런식으로 보관을 했는데

오늘은 숙주 남은것을 처분(?)혀야는 관계루다

건더기가 너무 지나치게 많아질것 같아서 토란대는 생략했어요.

양지머리를 먼저 끓인다음

냉동실 출신 꽁꽁 언 고사리를 투하!

ㅎㅎ금세 덩이진게 풀어지네요.

이미 먹기좋은 길이로 썰어둔거라서 참 간딴헙니다요.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양파와 당근과 애느타리버섯도 넣고

다진 마늘을 넣구요

지대루 허자믄~고기를 건져서 한김 식혀서 익은 고기를 결대로 찢어야지만

오늘따라 운동후 배가 고프다는디 맴이 급해졌쓰요.

넘나 뜨거운 관계루다가 건져서 결따라서 칼로 이렇게 썰어서

끓고있는 냄비속에 넣구요

대파와 풋마늘대도 육개장용도루다 이렇게 잘라서

미니 봉지에 1회분씩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둔걸 꺼내서 이렇게 집어넣고

숙주와 미리 만들어둔 고추기름을 넣고 한소끔 끓이믄

간딴허니 육개장이 완성됩니당.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육개장을 담아내곤 했는데

기름진 음식을 담았던 뚝배기를 주방세제로 씻어야는게

아무래도 좀 신경쓰여서

국그릇에 담았습니당.

고기가 넘나 연하고 맛있어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속꺼정 시원헌 육개장이라고 소쿨뱅기를 태우능만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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